육군 55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22. 07:30 군대 정보/육군

육군 55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생활 정보





한국에는 많고 많은 신병교육대가 있지만, 55사단의 신병교육대대는 그 시설과 설비가 신병교육대들 중에서도 특히 양호하기로 유명하다. 개인화기 사격장부터 시작해서 화생방을 아우른 각종 주요과목 교장이 죄다 부대 부지 내에 위치해 있고 교보재도 구비되어 있어, 도보로 길어도 20분이면 집합 가능하다. 다른 사단 신병교육대마냥 훈련 한다고 1시간 가량의 행군을 덤으로 할 일이 없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행군 또한 대부분 평지에서 이루어져서 물집이 잡히는 인원 또한 상당히 적다.


수용 가능한 인원수에 비해 화장실 수와 샤워실 수가 약간 모자란다는 게 단점이지만, 조교의 통제에 잘 따라서 이용하기만 한다면 별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족이지만, 55사 신교대 병영식당의 취사병은 그 빡센 일정만큼이나 급식을 맛있게 만들기로 유명하다.(아침으로 군대리아가 나올땐 콘푸로스트나 코코볼이 나온다!!! 또한 토요일 점심에는 라면을 제공한다!!!) 막상 처음으로 55사단 급식을 접해보면 실감이 안 나지만, 다른 사단 보충대에서 식판을 받아드는 순간 55사단 밥이 얼마나 좋았는지 실감하게 된다고 한다.


과거 의경 훈련소로 운영하였다. 2000년대 초반 의경 훈련소가 모두 논산 훈련소로 통합되면서 의경 훈련소는 없어졌었다. 의경 훈련소중에서 가장 큰 훈련소라서 의경 절반 가량이 55사단 훈련소 출신이었다.

국군수도통합병원이 가까이 있어 매주 사단 본부에서 버스지원을 받아 아픈 훈련병을 진료받게 한다. 이 신교대 출신 예비역에 따르면 어떤 보충역 기수는 130명중 120명이 수도통합병원으로 외진나가는 기염(?)을 토해 그날 조교들이 잘 쉬었다는 전설을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신교대에 배속된 차량이 아니다보니, 다른 사단 예하 부대에서 훈련등으로 일정이 빡세지면 제한된 인원만 외진을 갈 수 있도록 통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