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22. 07:51 군대 정보/육군

육군 55사단 군생활 정보




1975년 육군 제63훈련단으로 창설된후 1987년 제55보병사단으로 승격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제3야전군사령부 수도군단 예하의 향토보병사단이다. 경기도 동남부 지역의 향토방위 및 예비군훈련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단이 관할하는 위수지역은 사단 본부가 위치한 용인시 이외에도 성남시, 하남시,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안성시, 광주시와 의외로 한강 이북인 구리시, 남양주시도 포함된다. 실상 수도권 경기도의 동남쪽이 전부 55사단 위수지역이다. 


사단직할대가 에버랜드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에버랜드방위사령부(에방사), 혹은 봉화랜드라는 별칭이 있다. 실제로 이러한 이점때문에 병사들이 에버랜드에 종종 가는경우가 있다고 한다. 과거에 55사단 소속의 병사가 휴가증을 가지고 올 경우 입장료를 무료로 해주던 이벤트도 있었으며 또한 실제 사단 의무대와 화학대의 경우 에버랜드 내부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본관에서는 야간에 에버랜드에서 하는 불꽃놀이나 레이저쇼도 보일 정도이다. 하지만 당연히 예하 연대와 대대들은 각 위수지역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에버랜드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전역할 때까지 에버랜드는 보지도 못하는 병사들이 태반이다. 그러니까 괜히 55사단 출신에게 에방사 출신이라고 하지 말자. 하지만 대대나 연대에서 휴가증을 작성해 단체로 가는 경우 공짜로 입장이 가능하니, 1년에 1번꼴로는 대부분 가게 된다.

민간인들과 거리가 가깝다. 55사단 근처의 동네는 시내를 제외하면 그 시와 구에서는 꽤나 큰 동네에 속하는 편. 또한 시내도 가깝기 때문에 휴가 나오면 놀거리가 많다. (출입로의 거리는 멀지만 지리적으로는 가까운)고등학교가 있어서 그 학교 운동장에서 보면 500md UH-1등이 뻔질나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근거리에서 볼 수있다. 굳이 55사단 근처가 아니더라도 같은 시 다른 동네의 일부 학교에서도 헬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만큼 가까이서 볼수는 없다. 추가로 하늘을 자세히 보면 C-130수송기도 보인다. 참고로 사단 사령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있다. 초등학교보다도 더 가까운 곳(담장 건너에 바로)에 양지 하이퍼 문과 재수학원(전 강남청솔 양지 문과학원)이 있다. 대대 수송부에서 그 학원 철조망이 보이는데 이따금씩 여학생들이 손을 흔들어주면 넋을 놓고 구경하다 갈굼먹는 신병들이 있다. 반대로 재수학원 쪽에서는 구보뛰는 군인들이 선명히 보이고 군대 기상나팔소리도 선명히 들린다. 가끔 군대에서 전역하고 바로 재수학원에 온 학생들은 이때문에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늦은 오후에는 근처에서 사격소리도 들린다. 

노홍철이 과거 이 부대 사령부 경비소대 소속으로 군생활을 마쳤다. 임무는 사단장님을 경호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병사때 찍은 사진에 55사단 마크가 뚜렷하게 나와있다. 가수 JYJ 김재중도 55사단 출신이다.

2006년 전까지 공익근무요원 및 예체능계 병역 특례자의 기초군사훈련이 이곳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예전 공익근무요원 사이에서는 위에 언급된 '환상의 17사단 꿈의 55사단'을 따, '환상의 50사단, 꿈의 55사단'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여담으로 축구선수 김남일과 배구선수 이경수가 여기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2011년 11월에 수방사 예하 57사단이 해체되어 기존의 사단 본부 주둔지와 시설물은 이 사단이 인수하여 현재 55사단 예하 동원지원단으로 사용 중이다.

그리고 외진시에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가서 외진을 받기 때문에 의료면에서는 축복받은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대대급에서는 의무대가 없기 때문에 바로 외진을 보내주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