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옵트아웃 행사 유력

Posted by 정보튜브
2017. 6. 28. 08:37 이슈 정보/스포츠 이슈

황재균 옵트아웃 행사 유력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더 머큐리 뉴스'의 앤드루 배글리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않을 경우 옵트아웃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지난해 1월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메이저리그 등록 시 연봉 150만 달러)을 하며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7월 1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않으면 계약을 파기하고 FA(프리에이전트) 권리를 취득할 수 있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자신을 쓸 생각이 없다고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했던 당시 개막전 로스터가 결정되는 3월말과 7월 2일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옵트아웃이란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권리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타 구단 혹은 KBO리그 복귀도 가능하다. 


국내 무대로 유턴할 가능성도 있다. 황재균은 3루수가 필요한 팀엔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현재 LG는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친정팀 롯데도 지난겨울 그의 잔류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kt의 김진욱 감독도 황재균을 매력적인 선수라 부르며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