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정보

육군3사관학교 정보

육군3사관학교(陸軍三士官學校, Korea Army Academy at Yeong-Cheon)는 대한민국 육군의 장교 양성 기관이다.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창하리에 위치하고 있다. 국가에 대한 최고의 충성을 보이는 사관학교라고 하여 충성대(忠誠臺)라고 부르고 있다.

1·21 사태와 푸에블로 호 납치 사건 등의 발생으로 대한민국의 안보 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른 1968년, 기존 육사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최정예 초급장교 양성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급증하여 1968년 10월 15일, 육군 제2사관학교와 육군 제3사관학교를 개교하게 되었다. 그 후 1974년 12월 21일단기사관학교 설치법에 의거 새로이 개교하였다. 정규대학(4년제) 2학년 수료자 이상을 입학시켜 추가로 3학년, 4학년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일반학 및 군사학 학사 학위를 수여하여 졸업 및 장교로 임관시키는 독특한 형태의 특수 목적 사관학교이다.

설립 근거

• 육군3사관학교 설치법

역사

대한민국 육군3사관학교는 북한의 위협이 절정에 이르렀던 1968년에 설립되었다. 서울 소재의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생도로 모집하여, 외출.외박도 금지된 채로 인간의 한계 상황을 극복하게하는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거친 제1기 생도들이 1970년 1월 10일에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초대 학교장에는 북한군 포병사령관으로 귀순 망명한 정봉욱 소장이 취임하여, 북한의 특수부대인 124군 부대를 능가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대 간첩 엘리트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고 강도의 훈련을 시켰다. 이는 그 후에도 야전에 강한 장교 양성이라는 전통으로 이어졌다. 초기에는 교육기간이 1년 남짓에 불과했으나, 점차 늘어나 2년간의 교육과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 육군3사관학교는 개교 이후 발전을 거듭하던 중 1972년에는 육군제2사관학교와 통합되었다. 한때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과정은 후보생 과정으로 운영된 바 있다.
• 당시 육군3사관후보생은 전문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후보생을 모집하여 40여주의 교육 후에 소위로 임관시키는 제도로 1983년부터 1996년까지 총 13개 기수가 배출되었다. 이로써 육군3사관학교는 사관생도 1기에서 19기의 사관생도 과정과 1996년에 부활된 제33기 사관생도 간에 기수가 단절되고 말았다.
• 이후 육군3사관학교 제25기생(=3사관후보생 과정 6기)을 중심으로한 예비역 장교들의 피나는 노력과 법정 공방끝에 1996년 이후에는 사관생도 과정으로 그 명칭이 부활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 육군3사관학교 제33기생 부터는 대학 3, 4학년 교육과정을 거친 후 육군 소위로 임관과 동시에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등의 학사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후 졸업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전·후방 각지의 다방면에서 제1.제2야전군 사령관, 각 군단장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대한민국 군인서열 제1위 합참의장을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그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아울러, 2010년부터는 예비생도 제도를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는 2년간의 사관생도 과정을 포함하여, 그 이전에 미리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더욱 더 우수한 사관생도를 선발하여 뽑아, 육군3사관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도입한 제도이며 사관생도 제49기부터 시작되었다. 사관학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임관과 동시에 장기복무장교로 임명되는 육사 과정(10년의무복무, 5년차 전역지원 가능)과 달리 단기자원(10년 이하 복무)으로 분류되어 임관 후에 장기복무 지원을 별도로 해야 한다.

캠퍼스 안내

• 문무관(1999년 9월 30일 건립)은 1,876평(3층 구조) 규모로 문무관은 생도 일반학(학위교육) 교육을 위한 전용시설로서 교수 개인연구실(38실), 강의실(34실), 전산교육장(4실) 그리고 세미나 및 대회의실이(9개소)이 있다. 또한, 충성대 연구소가 위치하여 각종 학술연구를 비롯하여 국내외 전문연구인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세미나 및 강의를 하는 곳이다.
• 학무관(1974년 11월 30일 건립)은 2,289평(3층 구조) 규모로 생도/사관후보생 군사학 교육을 위한 전용시설로서 교수/교관 개인연구실(16실), 강의실(34실), 전산교육장(4실) 및 시청각 교육원과 어학실습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 이/공학관(건축일자: 이학관 1984. 11. 13. / 공학관 1997. 4. 29.)은 생도 일반학교육 중 이공계열 전공강의를 위한 전용시설로서 교수 개인연구실(31실), 강의실(6실), 전공실험실(15실) 및 대회의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이학관은 다양한 전공교육을 위하여 1997년 신축된 최신 시설로서 전문적인 실험장비를 갖춘 실습실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학관은 기계, 전자, 토목, 전산공학 전공교육에 필요한 고가의 각종 최첨단 실험장비를 비롯 하여 국내외 각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교수진이 활동하고 있다.
• 충성관(1974년 11월 30일은 453평(2층 구조) 규모로 충성관은 학교 유일의 대강당으로서 1,506석의 객석과 최신음향시설 및 영사기 를 보유하고 있다. 충성관은 학교 장병의 외부강사 초빙교육과. 생도 축제(충성제)시 각종 발표회 및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며, 학교 군악대 연주발표회, 학교 간부교육을 실시하고 최신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으로서의 역할도 하는 공간이다.

주요 군사교육과정

• 사관생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부설 위탁훈련 과정으로, 군의관, 법무관, 치의 장교 교육을 담당하였으며, 과거 예비역사관(석사장교) 제도가 존속할 당시에는 예비역사관후보생들의 교육과 학사장교도 담당하였다. 지금은 기타 과정 위탁교육은 하지 않고 있다.
• 또한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와의 상호교류차원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 2,3학년 사관생도, 육사 2년생에 한해 위탁교육을 시켜 주고 있다.
• 국내에서 악명높기로 소문난 3대 유격장 중 하나인 화산 유격장을 운영하고 있다.

위탁교육

•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한 사관생도들에게는 국내 및 해외 유수의 대학원에서 위탁교육 기회가 부여된다.

생도모집 및 절차과정

대한민국의 모든 사관학교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학교들 중에서 유일하게 신입학이 아닌 편입학의 형태로 생도를 모집하고 있다. 2010년부터, 예비지원과 정시지원이 존재하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예비지원과 정시지원은 다음과 같다.

1. 예비지원 : 대학 또는 대학교를 재학하고 있는 1학년이 지원가능하며 1차에서는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그리고 1학년 1학기 성적을 바탕으로 모집하고, 2차에서는 모의토익과 간부선발도구를 응시한다. 3차에서는 1박2일간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을 실시한다. 마지막 4차에서는 신원조회를 하여 결격사유를 판단하여 최종적인 합격이 이루어진다. 매년 모집은 3사 홍보기간인 4월부터 상반기에 모집하여 10월에 발표가 난다. 합격한 예비생도는 원 소속대학에서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적으로 입교를 한다. 이때, 2학년2학기까지 65학점을 채워야하며, 예비생도 기간동안 문제가 되는 행위를 일으켜서는 안된다. 매년 50%의 정원을 모집하나, 그해 따라 모집인원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기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한다. 2010년의 경우는 160 명(정원의 30%)를 모집했으나, 2011년은 60여 명(정원의 12%)을 모집했다.
2. 정시지원 : 대학 또는 대학교를 재학하고 있으며, 2학년을 수료해야한다. 총 65학점이 필요하다. 예비지원과 마찬가지로 동일 시기에 모집하지만 1주일가량 시험일정과 합격일정이 빠르다. 과정은 예비지원과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