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1사단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21. 16:11 군대 정보/육군

육군 51사단 군생활 정보





대한민국 육군 보병사단. 일명 전승부대. 심볼은 51이라는 숫자를 한반도 형태로 하고 푸른색이 바다, 초록색이 땅을 상징한다고 한다. 경례구호는 "전승, 할 수 있다." 다만 경례구호가 제법 길다고 느껴져서인지 어느정도 친분이 있으면 "전승" 만으로 줄여서 경례하기도 한다.


현재 경기도 남서부지역의 향토방위, 해안경계 및 예비군 훈련를 담당하는 향토사단이다. 상위 부대로는 수도군단이 있다. 즉 수도군단 산하 부대인 셈. 관할 지역에 평택시가 있는 특성상, 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와의 업무 협조도 활발하다.


부대들이 경기 남부 지역에 모여있고, 담당 구역 중에 수원시 및 평택시 등의 도시들이 있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장병들이라면 휴가 나가기 상당히 좋은 편이다.

교통도 상당히 편리한 편이다. 사령부 기준으로 수원역과 그리 멀지 않으며 사당역으로 바로 꽂아주는 광역버스도 바로 앞을 지나가며 인근에 수인선이 완공된다면 더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해안경계부대로 떨어지게 되는 병사라면 생할 것이다. 해안경계 근무기간 중에는 외박 및 외출이 금지되며 휴가도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PX를 이용할 수도 없는 등 불편함이 심히 크다. 하지만 내륙의 타 부대보다 좋은 건 우선으로 배정받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보자. 각종 보급순위에서도 최우선이고, 건물 및 부대시설 만큼은 해안경계부대의 시설이 사단 내에서 최고 수준...이었으나 결국 병영시설 선진화 사업이 내륙부대로까지 진행되면서 조금 빛이 바라고 있는 감이 있기는 하다. 

수원시, 안양시 등지에서 군 탈주자 자진신고 기간을 알리는 포스터가 나올시에는 이 부대가 꼭 들어간다. 오후 5~6시 퇴근시간 쯤에 수원역에 가보면 일과를 마치고 퇴근을 하는 상근예비역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참고로 모 연대 본부는 관악역이 가까이 있다. 도보로 걸으면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수준이다.


영외 직할대 기간병의 경우 부대 내에 종교시설이 없어서 주말 종교활동시 아침에 영내로 종교 행사 참석자에 한해 종교행사 차량 버스가 운행한다. 예전에는 선탑자가 영내 직할대 간부가 돌아가면서 했었는데 어느 순간 영내 직할대 분대장(기간병)으로 바뀌었다. 일부 연대 기간병들도 영내 직할 종교시설로 종교활동을 하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 영내/외 직할대 기간병이 사단 군종병을 보조하는 대대 군종병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야간 훈련병 종교활동까지 끝나고 정리 후 자기 부대로 복귀한다. 종교활동은 훈련병의 경우 오전/오후 2회 기간병의 경우 오전에 하는데 훈련병과 기간병은 시간을 달리한다. 기간병 종교활동에 간부 및 간부 가족들이 함께 하기도 한다. 군종장교 사정상 참석을 못한 경우 군종병이 미사/예배/법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포병대대의 경우 인접해있는 간부회관 PX를 이용하는데 군인 아파트가 인접해 있어서 군인 가족이나 간부들과 마주치기도 한다. 평일에 운영을 안하고 폐점하는 날이 있어 이런 경우 인접부대인 공병대대 PX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승회관은 51사단 전승부대에서 운영하는 회관인데, 평상시에는 간부들만이 이용할 수 있지만 주말 혹은 공휴일같은 병사의 쉬는 날을 한정으로 면회객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전승회관 내에는 P.X.와 목욕탕, 식당, 스낵바(치킨,피자)가 있고 면회객과 일반병사에겐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회관의 편의시설은 보통 현역 군인이라면 공군, 해병대 가리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며 예비역의 경우 군복무기간이 20년 이상이 되어야 이용 가능하다. 군인 가족의 경우 군인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목욕탕도 영업하고 있으며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만 08:00 ~ 20:00의 시간대에 영업하고, 객실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영업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회관병들을 정말 편하게 일한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물론 훈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나름대로 고충들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