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15. 20:17 군대 정보/육군

육군 31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생활 정보






지방 향토사단인 만큼 31사단에도 4대 중대로 구성된 신병교육대가 있다. 현역과 함께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을 훈련시키며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가끔씩 서울에 배치될 사람들과 같이 훈련을 받기도 한다.

<훈련장>
신병들이 각종 훈련을 받는 시설들이 밀집한 곳. 막사 위쪽 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보로 3~5분 거리. 

신교대 관리지역은 굉장히 넓어서 자동화사격장, 사단 대연병장까지 관리한다.

그리고 교장과 사격장이 가까워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별로 안걸리기 때문에 훈련병들 굴리기 좋다. 참고로 사격장까지는 앞에총을 하면서 가는데, 훈련병들이 무척 헥헥거린다. 또한 사격장과 훈련병 중대들의 생활관이 가깝고, 새로운 훈련병이 들어올 때 즈음에 전 기수 훈련병들은 사격 훈련을 받고 있을 때라서 낮엔 총성을 들으며 휴식하게 되고, 밤에도 총성을 들으며 담당 구역을 청소하게 된다.

  • 영점사격장 : 훈련장 입구 바로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배수시설이 없어서 4주 교육과정중에 하루도 뻘밭이 아닌적이 없는게 단점이다.

  • 화생방 훈련장 : 영점사격장에서 100m 정도 옆에 있다. 앞에는 몸에 묻은 가스를 씻어낼때 사용하는 수도시설도 있다. 화생방 훈련시 사격훈련장까지 가스가 올라와서 사격교육 받다가 가스 마시고 기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붕이 조금 오픈되어 있어 의도적으로 흘려보내는 거라는 간부의 이야기가 있다.

  • 각개전투 훈련장 :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시설로 수류탄 훈련장 밑에 위치하고 있다. 야간사격훈련도 이곳에서 한다. 영점사격장과 마찬가지로 배수시설이 없어서 진흙바닥인 경우가 많다.

  • 수류탄 훈련장 : 가장 고지대에 위치한 시설. 이곳에서 수류탄을 터뜨리면 오치동, 용봉동, 매곡동등 근처 동네까지 소리가 다 울려퍼진다.

  • 호수 : 신교대 바로 뒤에 위치한 큰 호수. 2009년 5월 당시 훈련병이거나 신교대에서 복무했다면 사단장의 명령으로 호수에 섬을 만든 기억이 있을 것이다. 호수에서 사단장이 야유회라도 한다고 하면 훈련병들 동원해서 호수 청소한다.

  • 기록사격 훈련장 : 호수 위쪽에 위치한 시설.

  • 연병장 : 막사시설 앞에 위치. 바로 옆 훈련장은 그냥 자갈밭수준이다. 유격훈련이나 각종 제식훈련이 끝난 뒤에 한번씩 단체로 자갈을 줍는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기타 부대시설>

  • 충장관 - 입소식, 수료식, 정훈교육, 우천시 훈련등 실내교육을 한다.

  • 전남관 - 각종행사, 연습등을 했던곳으로 워낙 시설이 노후화되어 2010년대 중반에 철거됐다. 철거 이전에 이곳에서 훈련받은 훈련병들에겐 군복(훈련복)을 지급하던 곳으로 기억되는 곳.

  • 무등관 - 식당을 신설하면서 구식당을 무등관이라고 개명하고 사용중이다 역할은 충장관과 비슷하며 충장관에 비해 막사에서 멀지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충장관에 비해 비좁아 넓게 앉기가 힘들고 앞사람머리에 스크린이 가려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 블루랜드 : 신병교육대 바로 옆의 작은 개울 건너에 위치한 다 쓰러져가는 1층짜리 건물이다. 신병교육대대 수료 후 이동하면서 잠시 대기를 하는 이등병들이 머무는 보충대로 쓰였으며, 하는일 전혀 없이 하루종일 멍하니 앉아서 훈련병들을 구경했었다고. 현재 보충대는 정비근무대의 옆 건물로 이사한 상태이며, 블루랜드는 신병 물자를 보급하는 창고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