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9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18. 06:50 군대 정보/육군

육군 9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생활 정보





306보충대에서 분류 이후 신병훈련소가 9사단이라고 되어있다면, 일단 마음 속으로 쾌재를 부르기를 바란다. 겉으로 내색은 금지!

2007년 말에 완성되어 2008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말그대로 초A급 훈련소가 기다리고 있다. 명품 백마신병교육대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다. 정훈 교육장에는 에어컨이 있고 정수기 물을 마실 수 있으며, 1개 소대 가량을 소화할 수 있는 세면장과 2개 분대 가량을 소화할 수 있는 샤워장, 그리고 2개 소대 가량을 소화할 수 있는 화장실이 중대당 2군데, 게다가 관물대고 뭐고 죄다 새것이다. 물론 방탄 같은 개인 장구류는 아니지만... 훈련병 내무반은 구막사 스타일이지만 조교들은 신막사 스타일로 되어있다. 하지만 훈련기간 중에는 조교가 훈련병과 함께 숙식을 해결한다. 그리고 훈련병에게 자기를 시간 맞춰 깨우라고 한다. 그래도 부조리가 많이 없어졌다 보니 생활하기는 좋은 편이다. 신병교육대라면 으레 따라온다는 욕설조차 개념찬 신병교육대 대대장이 금지를 먹여놓은 상태다. 


9사단 신교대 출신의 말에 따르면 취사장 시설이 좋은 건지 취사병들 실력이 좋은 건지, 밥도 어지간한 부대보다 맛이 괜찮다고 한다. 만약 자대가 9사단이고 보충대에 배치된다면, 갈수록 좋아지는 시설(306보충대-9사단 신병교육대-후반기 교육)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안 좋은 점이라면 정수기는 배치되어 있지만, 부지런하지 못하면 냉수를 마실 기회가 적다. 그리고 청소 담당구역이 로테이션으로 돌아가지 않는 소대도 있다. 

9사단 신병교육대의 특징은 바로 일산신도시 시가지 근처 고봉산 밑에 있다는 것. 특히 훈련을 위해 다 해진 훈련복 입고 수십 명의 훈련병이 몇 m 되지도 않는 횡단보도를 일사분란하게 건너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훈련장 가는 길에서 9사단 신교대를 거친 인원들이 모두 동의하는 가장 힘든 길은 황금박쥐고개인데 상당한 경사길로 이루어진 언덕이다. 훈련장까지의 길은 꽤 먼 편이지만, 걷는 것 싫어하는 신병들에게는 논산훈련소에 비하면 천국인 편이다.

분대장 교육도 이곳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