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5사단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18. 10:58 군대 정보/육군

육군 25사단 군생활 정보





  • 계룡 70연대 : 예비 연대로 GOP 경계 작전에 투입하지 않음.


  • 해룡 71연대 : 땅굴을 발견한 부대이다.
    25사단의 우측방 철책을 감독하는 부대다. 제1땅굴이 이 섹터에 있다.


  • 청룡 72연대(과거에는 흑룡 연대라고 불렸음.)
    25사단의 좌측방 철책을 감독하는 부대이다. 김신조 사건이 이 지역에 있었다. 


  • 포병연대

    • 206 포병대대

    • 213 포병대대

    • 217 포병대대

    • 632 포병대대


  • 본부대

    본부대에는 참모소대, 수송부, 경비소대, 군악대가 있다.


  • 공병대대 (온갖 잡역과 지뢰탐지 전문)
    - 왜 괄호를 치고 저렇게 써놓았냐고 묻는다면, 실제로 사단에 어딘가가 고장났다고 하면 제일 먼저 지원나가는 것이 공병대대다.
    공병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체적으로 유지보수하는것은 기본이다. 중대별 창고에 가보면 남자의 장비들을 접할 수 있다. 돌드릴부터 쁘레카까지, 그리고 영선반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단 내 전기작업은 도맡아서 한다고 보면 된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개말년 다섯 명 정도가 막힌 소변기 배관을 뜯어서 내부를 열어 안에 들어있는 온갖 악마의 자식들을 땅에 묻고, 내부를 세척해서 원상복구 시킨 일이 있으며(작업 당시에 주변에 사람들이 오지를 못했다. 소변기 배관 뜯어보면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소변이 굳어서 허옇게 된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는 겨울이라서 그것들이 검정색 털들과 함께 얼어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모 소초에 철책을 보수하러 말년 몇명 조합으로 뚝딱 고치고 온 사례도 존재한다. 그리고 그 말년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근처 대로변의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왔다고 한다. 

    모 중대는 전방 불모지작전을 위해 모 대대로 파견을 나갔는데, 한량마냥 어슬렁거리는 잔류병력을 보다 못한 행정보급관께서 주둔지 내에 보도블럭을 깔라고 지시, 자갈밭이었던 주둔지가 깔끔하게 보도블럭으로 정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병이라는 병과 자체가 지뢰를 주로 다루는 병과다 보니, 비무장지대 수색로 개척과 같은 작전시에 항상 동행한다. 병과만의 특성이라는게 존재하기 마련인데, 대충대충 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람이 지나가는 길은 깔끔하게 탐지한다. 실례로, 갈대밭 주변을 탐지하던 한 팀의 탐지병은 빠르게 탐지하던 중 미세하게 스쳐 지나가는 탐지음을 들었고, 갈대 뿌리를 잘라서 캐보니 위장색도 안 지워진 대전차지뢰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m16a1과 같은 돌풍형 지뢰가 깔려있었고, 그 지역은 공병이 말끔히 처리하고 나갔다. 같이 작전하던 보병들은 공병은 뭔가 이상하다며 손사래를 쳤다는 후문이 존재한다.. 이것저것 다 하는 병과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역시 공병' 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한여름에 추진철책공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장병들은 37도에 육박하는 그늘 하나 없는 지역에서 7km 정도에 다다르는 철책을 6개월 정도에 걸쳐서 마무리했고, 그것을 본 모 간부는 '피라미드는 인간이 만든 것이 맞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토우중대 (운전병의 무덤)
    TOW : Tube-Launched, Optically-Tracked, Wire command data link, guided missile 말 그대로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다. 부대 구호는 '적 전차 파괴용사' 이며 수색대(혹은 중대)처럼 가슴 주머니에 토우 흉장이 달려있다. 25사단 토우중대는 원래 이전에 군단직할로 3토우중대라는 명칭을 가지고있었다. 현재는 해당 지역 사단직할로 운영하고있으며 전군에 몇 존재하지않는 희소성을 띄닌 사단직할 독립중대이다. 보병 편제로 속해있으나 152mm TOW를 운용한다.

    무기차와 탄약차는 레토나 파생형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전쟁 영화(해외 포함)에 나오는 '레토나 같은데 뚜껑이 열려있네?'라고 하면 알 수 있는 차량이다. 대게 토우차량의 나이는 30대 초반 정도...(80년대식) 토우장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레토나의 일종인 K113(무기차)와 K112(탄약차)가 소대별로 기동을 나눠서 운행을 한다. 참고로 지휘는 각 소대별로 존재하는 레토나를 소대장(소위/중위)이 선탑을 하는 꿀빠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1달에서 길게는 3달까지 각 전투소대별로 인근 GOP로 투입을 하여 보병GOP대대와 공동임무를 수행한다.

    미필들은 운전병들이 꿀보직인 줄 알고 있다. 물론 부대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운전을 중심으로 한 부대는 주야장천 운전만 한다. 심지어 토우같은 경우는 수송부/정비반이 따로 있어서 매일 아침 시행되는 차량 일조점호를 받는데 전역할 때쯤 되면 전투복은 전부 기름덩어리로 찌들어있어서 후임 보급병들은 당장 창고로 가서 앗세이같은 중고 전투복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운행하랴, 근무 서랴, 정비하랴 GOP 투입하랴...운전병의 무덤 맞다. 미사일 실사격은 진짜 군생활중 한번 볼까말까 하다. 미사일 한발에 몇천만 원까지 할 정도로 고가이기 때문이기도 한다. 포천쪽으로 이동해서 사격을 한다.

    현재는 파주 전방지역에서 토우추적술 및 야간투시장비를 응용한 적전차 타겟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빠른 시일내로 부대가 폐지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아마 전차대대로 편입될 듯.)

  • 헌병대 (운전병의 무덤 2)
    헌병대라고 헌병 주특기만 있는것이아니다. 몇명 없지만 행정계열 주특기와 취사병, 운전병들도 헌병대에서 근무한다. 그런데 헌병대에서 헌병들은 사단내의 각종훈련, 행사등등에 차출되고 수시로 영창근무, 군기순찰 등이 있어 부대의 잡일을 할 시간이 안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럼 그 잡일을 누가하냐... 몇명 없는 행정병? 매일 밥해야하는 취사병? 아니다. 바로 운전병 그대들이다. 헌병대에서는 다른 부대보다(보급수송대대 같은 곳 제외) 인원에 비해 레토나차량 수가 상당히 많다. 근무도 없고 꿀이다. 


  • 방공중대

방공이란 말 그대로 하늘을 방어하는 부대이다. 사단 직할 중대로서 규모가 굉장히 작고 시설도 안 좋다. 규모가 작아서 소문도 빠르게 퍼지고 얼굴도 다 안다. 인간관계에 있어 조심하길... 비오는 날엔 할수 있는게 없어서 거의 실내 일과진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