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0사단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18. 18:59 군대 정보/육군

육군 30사단 군생활 정보



타 사단과는 달리 예쁜 부대마크 때문에 팬티브라자 내지는 빤쓰브라자 부대라는 애칭(?)이 있다. 직관적으로 하트처럼 생겼다고 하트부대라 부르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빤쓰브라자의 압도적인 어감 때문에 묻힌다. 거기다 색깔까지 빨간색이라, 미필자들 중에서는 이 부대가 의무지원부대인 줄 아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

몇몇 육군 사단 및 타군이 쓰는 필승이 경례구호였으나, 2014년 육군에서 사건이 연달아서 터지는 바람에 상층부에서 경례구호를 수정하였는데 무려 고운말을 씁시다!. 심지어 사랑합니다, 수고하십니다 식으로 매 달 마다 바꿀 계획이였다고 한다. 이후 사단의 상징을 I CAN DO!로 바꾸면서 경례구호도 똑같이 바뀌었다가, 예전 경례 구호와 합쳐져 필승! I CAN DO!로 고정되었다. 바뀔 당시에 어감이 너무 웃기기도 하였고 영어 문법도 엉망이기 때문에 병사와 부사관들이 이게 뭐냐면서 혼란을 겪기도 하였지만, 2015년 들어서면서 필승!을 쓰던 병사들이 하나둘 전역하며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고착화되었다. 어감이 약간 웃기는 느낌이 있는 지라 다 제쳐놓고 즐기는 병사도 제법 되는 편.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영내나 훈련 중 타 사단 고위 간부를 맞닥뜨렸을 때 경례 안 하기도 뭐한 상황이면 그냥 필승만 하고 어물쩡 넘어가기도 한다. 


* 기갑수색대

30사단중 모든 부대를 통틀어서 제일 훈련이 많은 부대이다.
장갑차와 전차로 이루어진 대대로 간부 수와 병사 수가 동일 할 정도 이거나 혹은 더 많이 배치 되어있다. 정확히는 간부 1, 병사 3정도의 비율이다. 
서울에 가까운 점과 기갑부대라는 점이 맞물려서 각종 부대행사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으며 작업양 또한 산이 3개가 포함되어있기 떄문에 1년 내내 각종 작업에 시달린다.
15년 기준으로, 30사단 직할대 내에서 침상이 아니라, 침대를 사용하는 유일한 부대다.



*의무근무대

30사단 내의 모든 환자가 몰려가는 곳.
각 대대, 대급 의무실에서 해결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 이곳 사단급 의무대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
정형외과, 내과, 치과, 한방과, 정신과, 입원 병동 (12배드), 24시간 응급실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피부과나 안과, 이비인후과 등은 군의관 편제 등의 문제로 운영되지 않기에 대부분 각종 의약품 처방으로 치료하나, 각 부대의 군의관이 사단급 의무대에서도 진료할 수 없다 판단했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바로 병원급 부대로 후송 보낸다.

이 외 CT, MRI, 해당과 전문의 등을 통한 정밀 진료가 필요하거나 당장 후송 테크를 타지 않는 경우, 이곳에서 출발하는 '국군고양병원 or 국군수도병원'행 외진 버스를 탈 수 있다. 고양 병원은 월-금 매 1회, 수도 병원은 격주 화요일마다 출발하나 배차에 문제가 있으면 취소되기도 한다.

장비로는 X-Ray, 혈압계, BMI(신장 및 체중), 인바디(체지방 및 근육량), 물리 치료기(열, 전기), 뇨 및 혈액 검사기 등을 갖춰두었다.

근무 여건을 타 부대와 비교하면 당장 몸은 덜 힘들지 몰라도 일과 중의 환자는 물론 일과 후에도 끊임없이 찾아오는 응급 환자를 위해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업무와 경계 근무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기에 정신적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