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20. 09:15 군대 정보/육군

육군 5사단 군생활 정보





대한민국 국군 제5보병사단. 일명 열쇠부대. 공식 별칭은 상승 열쇠부대이고 부대의 상징도 열쇠. 통일의 열쇠가 되라는 뜻이다. 열쇠모양은 5사단의 숫자 5에서 따왔다. ㅇ부분을 동그랗게 그려넣은 형태이다


경례구호는 '단결'이다.


메이커 사단 중 한 곳이긴 한데 다른 메이커 사단에 비해 임팩트가 많이 약하다. 아무래도 바로 옆에 위치한 28사단 6사단이 주로 산악지형을 경계구역으로 담당하는 것과 달리 비교적 평지를 경계구역으로 담당하기 때문일지도. 사자연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대 예하부대의 시설은 열악하기로 소문난 바로 옆 28사단보다도 열악하다.


경기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좀 덜할 것 같지만, 사실 정말 춥다. 말이 경기도지 바로 옆이 철원이다. 대광리 일대에서 철원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간다. 게다가 중부원점이 관내에 있다. 다시 말하면 바다가 멀다. 대륙성 기후. 겨울에 GOP로 휴가 복귀할 경우, 부대가 가까워 질수록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음이 추운게 아니라 정말로 기온 차이가 심하다. GOP 초소는 산 중턱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잘 알겠지만 해발 고도가 높아질 수록 기온은 떨어진다. 4-5월에 GOP에 있으면 하루에 4계절을 경험할 수 있다. 따뜻한 봄 볕과 함께 아침 먹고 취침했다가,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에서 작업 하고,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투입했다가, 차가운 칼 바람 맞으면서 철수 한다. 


열쇠전망대라고 하여 군, 관이 뜻을 모아 반반씩 자본을 대 1998년 4월 건립한 안보관광지가 민통선 안에 위치해 있다. 연천군과 육군 제5사단이 공동관리하고 있고 실질적인 운영은 사단 전방대대가 맡아서 하고 있다. 민간인도 민통선 출입시간때에 맞추어 간단한 신원확인을 한 후에 방문할 수 있다. 다른 민통선 지역과 마찬가지로 자전거나 이륜차, 혹은 도보로는 입장이 불가하며, 또한 기상악화 혹은 관리부대 여건상 예고없이 출입 통제 또는 강제퇴거 될 수 있다. 실제 들어갈 때 2번에 걸쳐서 신분조회를 하고 들어간다.

뭔가 북한의 도발이 일어나면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다. 군사시설내에 위치한 관계로 사진 촬영은 전망대 앞 전방 기념사진만 허용되며 관리 브리핑병에게 물어보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진짜 비무장지대를 보고 싶다면 한번쯤 와볼만한 곳이다. 통일전망대같이 관광객이 우글거리는 곳도 아니고, 말 그대로의 온대 원시림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