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사단 31보병연대 백호연대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12. 16:12 군대 정보/육군

육군 2사단 31보병연대 백호연대 군생활 정보



부대 예명은 백호부대. 1대대는 신병교육을 담당하며, 2대대(승공)와 3대대(통일), 의무, 수색중대는 하나의 울타리안에 있다. 1대대와 2대대는 신막사이며 3대대는 현재 구막사이나,  3대대도 신막사로 보수를 검토중인데 차일피일 미루고있는 중이다.


여름이되면 3대대는 물부족에 시달린다. 또한 물탱크가 뒷산중턱쯤에 있기 때문에 보일러병이 여름만되면 땀을 뻘뻘흘리며 물탱크에 있는 물을 확인하러 가러 올라가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 글을 읽는 백호연대 2대대, 수색, 의무중대 장병이 있다면 여름에 물을 아껴쓰자. 신병교육대대가 실거리 사격을 할 일이 있으면 나머지대대 장병들은 도보로 1시간 거리에 있는 1대대 실거리 사격장까지 멀쩡한 인도를 두고 2대대 뒷산을 넘어서 가야한다.

부대가 한 울타리를 치고 사는데, 연대는 부대가 커지면서 주변 땅을 잡아먹은지라 군부대 안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위병소 출입 및 보안 문제로 항상 주민과 위병소 근무자들간의 마찰이 잦다. 근무체계가 바뀌어 담당하던 전문팀이 빠지고 다른 팀이 해당 근무를 맡으면서 아예 관리가 안되던 시절도 있었다.
부대 입구에서 올라가는 중간에 교회가 있으며 백호연대 전 인원과 길 건너의 수색대대,화학지원대 장병들을 수용한다. 이는 성당과 법당도 마찬가지로, 백호연대와 길 건너 수색대대, 화학지원대 장병들을 수용한다.

훈련이 미치도록 많은 연대이다. 특히 2대대의 경우 00년 초 당시 위관급 장교로는 건국이래 최초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김승겸 중령이 대대장으로 부임하여 사단 전체에서 악명높은 훈련을 자랑했다. 일주일 내내 교육훈련에 수요일마다 분대단위 사격을 실시하고, 훈련마치고 주둔지 복귀하면 다음 훈련 준비하는 그런 대대였다. 후에 김승겸 중령은 대령진급 후 1사단 연대장으로 부임하였고, 이후 장성 진급 후 28사단장으로 부임하셨다고 한다.


96년 강릉 대침투 작전 당시 2개월 넘게 X성산 - X대산 - X로봉 등으로 돌아다녔다. 실제로 그 당시 전과도 있었다. 다만 전공을 올린 병사가 상근 예비역이어서 다른 현역들을 멘붕 시켰다. 다만 안타깝게도 그 과정에서 6중대의 故 송관종 일병이 작전 중 전사하였으며 사후에 상병으로 진급되었고 국립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2011년 3월 외박나온 군인들을 민간 고등학생이 폭행한 사건의 피해 군인들 소속이 백호연대 소속이었으며, 신병교육대대 신임 대대장이 부임직전 훈련병으로 위장하여 훈련받은 부대도 백호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