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17. 07:04 군대 정보/육군

육군 50사단 군생활 정보





예하연대는 동원사단이 그렇듯 연대직할대, 예하 대대부대로 이루어져있다. 예하대대의 주업무는 예비군 훈련(해룡연대와 화랑연대 일부는 해안경비업무가 주다. 그외 나머지 예하대대는 예비군 훈련을 주로 한다)으로 일어나자말자 총꺼내고 교보재준비하느라 매우 힘들다.

연대 직할대는 기동중대, 통신중대, 본부중대, 지원중대, 의무중대, 수송대로 이루어져있다.

통신중대는 말그래도 연대내 통신관련 업무를 주로하는 연대로 무선병과 유선병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무선병은 무거운 통신장비 메고 다니고, 유선병들은 열심히 땅파서 선작업한다. 삽질은 아마 이들이 최고일듯

본부중대는 연대본부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중대다. 여타 행정병들이 그렇듯 몸만 편하다. 시원한 에어컨과 따뜻한 환경에서 컴퓨터만 두드리지만 아침일찍업무나가서 밤늦게까지 야근도 한다. 짬차면 더 일이 많아지는 신비로운 중대다. 아무래도 내무생활이 적다보니 군기가 빠져서 기동중대와 서로 티격태격하는 경우가 많고 기동중대와 본부중대는 서로 라이벌이자 원수다.

지원중대는 기동중대와 더불어 유일한 전투중대다. 박격포와 무반동총 분대로 이루어져있다. 포병이 그렇듯 아마 연대내 몸짱은 여기다 모여있는듯 하다. 차로 운반되지만 창고서 차까지 옮기는건 몸으로 하고, 탄이나 여타 장비들이 죄다 무겁다. 그때그때 다르지만 기동중대와 더불어서 군기가 가장 높지만 그래도 동원사단이라 구성원들이 적어서 가족같은 분위기인 경우가 많다.

의무중대는 50사단 예하연대의 모든 중대중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다. 의무병들로 이루어져있고, 그 특성상 4~5명이서 중대를 이루고 있다. 하는 일은 간호사와 비슷하며 행정업무와 약품보급을 담당한다. 군의관만 잘만나면 훈련이 편한편. 하지만 군의관이 빡세면 지옥이 된다. 거기다가 너무 소수가 모여있어서 내무부조리가 존재할 수도있다. 

수송대는 운전병과 정비병으로 이루어진 중대다. 동원사단 예하 연대인만큼 배차가 병력수송에 집중되어 있다. 그래도 인원수로 따지면 연대직할 예하중대 중에 기동중대 다음으로 많다. 빠지면 차량사고로 이어지기에 군기가 있는편이다. 주업무는 차량정비와 운행이다. 그다지 힘들지 않아보이지만 여름엔 에어콘조차 안달려있는 트럭을 대거 운행하고 겨울엔 도로가 얼면 운행를 못 나가므로 영내 도로에 한해 제설에 앞장선다. 또한 실내휴식 공간이 적어서 겨울에 대기할때는 난로에 불을 떼우기 위해 목재를 공수하는 작업을 겨울 내내 하는 등 날씨에 가장 민감하다. 중장비가 많아서 체력이 딸리면 여름에 살아남기 힘들다. 각 중대별로 차량이 지정 배차되어 있기에 모든 중대와 친해질 수 밖에 없다. 

기동중대 : 보병중대로 인원수도 예하연대 중대중에 가장 많고, 보통 3개소대로 이루어져있다. 2개 소대는 소총소대, 1개 소대는 화기소대로 이루어져있고, 소총소대는 3개 소총분대와 1개 화기분대, 화기소대는 3개 기관총분대와 2개 포반으로 이루어져있다. 직할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직할대 행정보급관의 짬이 보통 지원>통신>본부>기동 순이기 때문에, 항상 연대 내부 부대관리가 기동중대로 몰려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위에 본부중대와 기동중대가 라이벌이자 원수라고 서술되어있는데, 기동중대는 본부중대의 젖과 꿀이 흐르는 군생활을 빗대어 욕하고, 본부중대는 반대로 야근 없고 지통실 간부에게 시달리지 않는 기동중대보고 편하게 군생활한다고 깐다. 


그래도 기동에서 본부로 옮긴다하면 기뻐할 기동 병사는 많아도 본부에서 기동 오고싶어하는 병사는 없다는건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향토사단 중대편제중 최다 인원을 보유중이고 실질적 연대의 전투력을 가늠할 부대이기 때문에, 체력단련 및 훈련에 많은 힘을 쏟는다. 특히 경북북부에 주둔 하는 한 연대는 사단 기동대대와 같은 울타리를 쓰기 때문에, 한 때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던 적이 있다. 지금은 그런거 없다. 기동중대의 기본 임무는 봉쇄선 및 차단선 내부 적 수색 및 격멸이다. 따라서 봉쇄선 내부 고지에서 수색을 위해 헬기강하훈련을 한다.

향토사단의 공통점이긴 하지만 훈련소에 가보면 상근예비역이 절반, 현역이 절반이다. 그래서 현역으로 온 사람들은 상근인 동기 훈련병들을 볼 때마다 그저 눈물만 흘린다. 

이 사단 소속 부대는 동원훈련, 동미참훈련이 많고, 대부분 감편 상태라 현역병이 얼마 없다. 대대 인원이 70명도 안되는 경우가 있다.


북구 예비군훈련장과 달서구 예비군훈련장이 학정동 사령부에 있지만 정작 위치는 도남동쪽 구석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여기로 예비군 훈련을 가게되면 남문을 이용하자. 하지만 남문 위병소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가져온 다른 예비군에게 부탁해서 카풀하도록 하자. 예비군훈련당일 입구에서 강제적으로 카풀을 시켜준다. 퇴소시에는 남문 위병소까지 차량지원이 된다. 그걸 타고 가거나 들어올때처럼 다른 예비군의 차량으로 가면 된다. 


만일 이곳에서 신병 교육을 받게 되었다면 야간에 야외근무를 설 때는 조심하도록 하자. 가끔 집채만한 멧돼지가 짬통을 덮치러 온다. 진짜다. 짬통 뿐만 아니라 경계근무지인 무기고 근처에도 멧돼지가 출몰하고 심지어 보충역 중대인 5중대 쓰레기장에 출몰해서 쓰레기장 엎어놓고 간적도 있다. 정말로. 한 두마리 정도면 문제는 없지만, 자식 데리고 가족 단위로 나오면 정말 망한거다. 자동화 사격장 인근의 산에서도 멧돼지가 출연한다는 분대장의 증언이 있었으므로 필히 주의.

대한민국 육군 최후의 가솔린 엔진 전차인 M48A2C 전차가 이 사단 예하 전차대대에서 운영되다가 마지막으로 퇴역하였다. 그리고 퇴역한 M48전차중 한대는 사단 연병장에 전시 되어있다. 

MBC의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일밤의 병영체험 예능 코너 진짜 사나이의 세 번째 촬영부대로 선정되어 해룡연대에서 5월 27일 부터 5박 6일간 촬영을 하였다. 특히, 시기가 시기인 만큼 군생활의 대표적 훈련인 유격 훈련을 이 곳에서 체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출연자인 김수로가 부상투혼을 발휘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부대의 촬영분은 6월 9일 부터 방영되었다.

2013년 부대의 표준화된 CI를 개발했다.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약 60여종의 표준화된 디자인을 개발해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