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19. 07:03 군대 정보/육군

육군 3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생활 정보





시설은 구막사이지만 나름대로 깨끗하고 시설도 괜찮다. 956기수부터 신형 방독면을 지급받았다. 예전에는 막사 옆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했다. 밤엔 보일러와 온풍기를 틀어주기에 막사보다 따뜻하다는 얘기가 있지만… 헛소리다. 침낭과 관물대에 서리가 앉는다! 게다가 토막 대기시간과 화장실 한번 갔다올 때마다 들어오는 한기는 대단하다. 단, 컨테이너 박스생활을 하면 조교도 잘 들어오지 않아 관물대에 기대는 등 매우 편하게 지낼 수 있다. 그런데 화장실이 시궁창이다…

2015년 11월 부로 컨테이너 박스 생활은 종지부를 찍고 리모델링한 구막사에서 생활한다. 생활관별 에어컨, 전기판넬 등 훈련소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훌륭한 시설을 구비하였다. 그런데 건물의 노후로 인한 아쉬움이........

훈련강도는 어느 신병교육대보다 강력하다. 306 운전병들이 각 신병교육대를 수료하고 야수교에서 서로 자신의 신병교육대가 빡세다고 논쟁하던중 3사단 나온 훈련병이 나타나면 서로 입을 다물 정도이다.

2012년 10월까지의 군번들은 신교대 7주 교육 마치고 자대배치 받고 나서 제2신교대라는 곳으로 가서 따로 2주 교육을(화생방, 사격 등) 더 받았지만 그 이후의 군번부터는 제2신교대가 없어졌고 또한 14년도 군번부터는 기존 7주 교육에서 5주 교육으로 줄어서 강도가 많이 약해졌다. 7주 교육받은 상병장들이 요즘 5주 교육 받고 오는 신병들 보면 신교대 엄청 편해진 것 같다고... 이 제 2신교대대가 "훈련소 5주 좀 짧지 않나?"라는 높으신 분들의 명령으로 전국적으로 만들어진 탓에, 당시 10년도에 입대한 제2신교대대 기간병들은 이병~상병때는 제2신교대대 창설 준비로 군생활 내내 막노동에, 말년에는 다시 해체 준비로 막노동을 해야만 했다.

09년 3월을 기준으로 사단골에 있던 의무대가 훈련소와 같은 주둔지를 사용하게 되었다. 11년 7월을 기준으로 신막사가 새로 들어섰지만 조교들이나 간부들만 생활하는 곳으로 사용된다.

+대대 의무대와 사단 의무대로 나뉘는데 공교롭게 대대 의무대와 사단 의무대가 같이 공생하고 있어 훈련병들은 대부분 사단으로 많이 가는 편 (거기서 틀어주는 엠넷채널은 훈련병들에겐 세상과 소통이 가능한 유일한 수단이다.)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사건사고가 자주 터지는 곳이고 실제로 자살미수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온갖 자살방지 대책을 내놓는데, 음독자살이 일어나면 세제, 총기 손질용 기름 등을 압수한다거나 신발끈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나오는 걸 대비해 오매듭을 지어 풀기 어렵게 한다거나 하는 것들로 그야말로 근본은 고치지 않고 보여주기식 처리법이다.

03군번 같은 경우는 신교대에서 야상끈을 다 수거했었다. 이유는 자살에 쓰일수 있다고... 손톱깎이 면도기등 조금이라도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면 신교대에서 규정된 시간에 사용하게 하고 사용후 바로 수거한다. 그리고 야상끈은 병장 쯤 돼야 쓸 수 있었다. 

2015년 기준 막사가 외벽과 내부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건물 구조는 그대로) 전체적인 시설이 좋아졌다. 사단 방침에 따라 훈련병들에게 반말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조교들이 존중어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