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5사단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20. 16:06 군대 정보/육군

육군 65사단 군생활 정보





동원사단 답게 대다수의 군필자들 조차도 모르는 존재감없는 극마이너한 부대로, 전역하고 사회에 나오면 같은 대대, 연대는 커녕 같은 사단 출신 조차도 찾기 힘들 정도다. 심지어 306보충대대 사람들 조차도 어디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자대 발표때 65사단이 나오면 여러모로 미스터리한 느낌을 받는다. 이 느낌은 특히 겨울에 배치받았을 때 안개 낀 위병소의 모습을 병력수송 버스 창문 너머로 봤을 때 실감하게 된다.

동원사단 특성상 병력이 적기 때문에 1개 생활관에 모두 모여서 대대장 훈시를 들을 수 있고, 병력이 적기 때문에 뽑히기도 매우 힘든 부대다. 그야말로 평범하고 무난한 동원사단의 전형적인 모습.

동원사단의 특성상 병력대비 간부의 수가 매우 많은 편이기 때문에 악폐습은 타 사단에 비해 거의 없는 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당연하지만 전형적인 동원사단 답게 영관급 장교들이 꽤 많다보니 게다가 같은 6군단 예하 사단인 28사단 530GP 사건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악폐습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한 편이다. 이등병이나 일병때는 생활하기가 상당히 좋을 것이다. 그리고 상병이나 병장이 악폐습 저지르다가 간부에게 걸리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부대 규모에 비하면 영내시설은 제법 좋은편이다. 면회 장소를 겸하는 복지회관은 위병소를 넘어 바로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2층 구조로 1층에는 고기를 파는 식당과 노래방, 카페가 자리 잡고 있으며 2층에는 면회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객실과 연회장이 있다. 대체로 음식의 질과 맛은 괜찮은 편이며 1층 카운터에서 치킨이나 피자 등을 주문할 수 있는데 면회가 끝나면 그걸 가지고 생활관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끔 중대장들이 고생한다고 피자사줘서 병사들이 냠냠하는 경우도 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따르면 면회시설은 육군에서 5위안에 든다고 한다.

식당 시설도 꽤 좋은 편이며 특히 2000년대 후반에 새로 만든 모 연대의 식당은 어지간한 대학교 식당 뺨치는 수준으로 깔끔한 시설을 보여주고 있다. 연대 취사병의 실력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규모가 있는 사단치고는 대체로 맛이 괜찮은 편이다. 그밖에 부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3개 종교행사장과 여름에 부대 단결활동 등으로 개방되는 전투 수영장 등이 존재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각 연대 및 직할대의 기본 복지시설 (노래방, 사지방, 체력단련장 등)도 잘 갖춰져 있다. 막사 시설은 1980년대 초반에 완공되어 중급 수준이지만. 2013년 경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로 막사 자체 방한성을 다소 높였고, 생활관을 증축하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새로 공사했다.


2011년 기준으로 사이버 지식 정보방 PC의 사양이 펜티엄4급으로 매우 낮고 노후화로 인하여 고장이 잦아서 이용하기가 대단히 힘들었지만, 2012년에 샌디브릿지 사양을 가진 PC가 보급되어 사이버 지식 정보방 이용이 상당히 편해졌다. 그런데 당시 모든 PC를 교체한것이 아니기때문에 펜티엄4급의 PC와 같이 공존하였으며, 2014년에는 어떤 연대 기준으로 한개 대대당 배정된 컴퓨터중 일명 슈퍼컴을 차지하려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가 2016년부로 사지방에 새 컴퓨터를 들였다! 

그리고 부대 바로 앞에 양주신도시가 조성중이고 교통편을 통한 부대 접근성이 좋아서 버스 한번에 의정부 시내로 나갈수도 있고, 휴가때는 한번에 서울로 나가는것도 가능하지만, 위수지역에 서울을 비롯한 의정부 이남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외박시 버스를 타고 한번에 서울로 점프하려다가 걸리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