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사단 군생활 정보

Posted by 정보튜브
2017. 7. 21. 08:01 군대 정보/육군

육군 8사단 군생활 정보





대한민국 국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일명 오뚝이 부대. 이름대로 상징은 오뚝이.

1949년 6월 20일 이형근 준장을 초대 사단장으로 창설된 한국군의 초기 사단 중 하나. 창설 뒤 2009년까지 보병사단 이었으며 2010년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되었다. 대한민국 육군에서 6번째로 기보사단으로 전환된 부대이자. 메이커 사단중에서는 두번째로 기보사단으로 바뀌었다. 전방 예비사단으로 강력한 타격력을 자랑하는 9개의 메이커 사단 중 하나이다.


예하부대로 횃불여단, 번개여단, 독수리여단, 포병여단 그리고 여러 직할대대들이 있다.

- 횃불여단 : 예하에 6925부대, 8581부대, 6983부대가 있다. 전군 최초로 K1E1이 배치된 여단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훈련이 많은 오뚝기 부대에서도 은근히 훈련을 많이 뛰는 여단인데, 13년 여름 군번의 경우 호국훈련을 두 번이나 뛰었다! 그리고 여단이 자리잡은 곳이 포천시 일동 터미널에서 상당히 가깝고 바로 근처에 3070부대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부대시설이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근처에 지방 맛집이 많은 걸로 유명한데, 6925부대 인근의, 속칭 '매운 갈비찜'이나 6983부대 근처의 짬뽕집, 일동 터미널 주변의 다양한 맛집을 모두 다녀올 수 있다.

- 6925부대 : 전 여단 중에서 가장 일동 터미널에 가까이 있으며, 15년 기준으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부대다. 15년 말과 16년 초에 횃불여단 본부가 신 막사를 지어 이사하면서 최신식 타이틀은 내줬지만, 여전히 여건이 나쁜 부대와 비교했을 때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모든 생활관마다 하나씩 달려 있는 냉난방 겸용 시스템 에어컨이라든가, 100% 비데가 장착된 변기라든가… 또한 부대 울타리 안에 잣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다. 어쩌다 좋은 일이 있으면 그곳에서 부대원이 삼겹살로 회식을 하기도 한다. 부대 내 전술도로에 약간 경사가 있는 점을 제외하면 전부 평지나 다름없고 연병장에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는 관계로(…) 종종 여단 체육대회를 이 부대에서 개최한다. 이 부대의 단점은 할 일이 많다는 것. 부대에서 해야 할 일도 적지 않은데 워낙에 좋은 목에 자리를 잡고 있어선지 외부에 지원을 나갈 일이 상당히 많다. '15년의 경우엔 연초부터 승진 과학화 훈련장 평가 지원, 유해발굴 지원 등으로 3/4분기가 될 때까지 부대에 전 중대가 집합했던 날을 손에 꼽을 정도였다.

- 6983부대 : 15년 중반까지 여단에서 가장 끔찍한 병영을 자랑했다. 부대가 산비탈에 있었던 탓에 어딜 가든 산을 타는 느낌이었고 포장된 곳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비만 왔다 하면 진흙탕이 되었다. 부대 내부에 공용화기 사격장이 있어서 각 대대 박격포반, 기갑차량이 자주 집체교육을 오곤 했는데, 다른 대대 사람들은 이 부대의 놀라운 시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부대 진입로부터 끔찍했었다. 현재는 막사를 옮겨서 옛 막사의 악명은 그저 전설로만 전해지게 됐다.

- 8581부대 : 8581부대(舊 직할전차대대)는 2012년 말부터 전 병력이 신축건물과 리모델링 건물을 신막사로 이용중이다. 14년에는 본부중대 뒤의 PX컨테이너를 들어내고 본부중대 사열대로 이용중이다. 위병소 근무를 서다보면 뱀이 나오니 초봄과 늦가을엔 졸지말고 조심하자. 또한 위병소 근처의 기동로는 장마철, 해빙기만 되면 지옥의 뻘밭이 된다. 이는 탄약고와 정비고 앞도 마찬가지. 14년 기준으로 보급이 빵빵하게 나왔다. 중대에 썩어나던 K-2의 개머리판, 공이, 수입도구등을 행보관이 갖다버릴정도. 군대썰에서 흔히 듣는 강중유, 윤활유가 없어서 총기 수입을 못 했다는 이야기는 이 부대와는 거리가 멀다. 사단 직할 전차대대이던 시절에 가지고 있던 중대별 지휘장갑차를 독수리여단 예하 부대로 넘기고 나중에 수기사에서 받아온 차로 바뀌어서 장갑차 상태가 좋지는 못하다.

- 번개여단 : 5096부대와 여단본부가 같은 주둔지를 사용한다. 둘다 신막사. 8162부대가 14년에 70년대부터 사용하던 구막사를 벗어나 신막사로 이동하였다. 8사단이 기보사로 개편되면서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전차대대가 번개여단 예하 부대로 편입 되었다. 5335부대가 바로 수방사 예하부대였던 전차대대로, 2011년 12월 1일 8사단이 기보사단으로 공식 개편되면서 편입됐다. 아직 막사가 완성되지 않은채로 편입된지라 수방사에서 건너온 병사들은 경기도 북부의 추위와 구막사의 향기(?)에 고생하기도. 또, 대대본부 화력지원 4.2인치 박격포소대는 구 10연대에서 넘어온 소대로서 순혈(?) 8사단 출신으로 갑자기 바뀐 부대분위기에 우왕좌왕하기도 했다.

- 독수리여단 : 사단본부와 꽤 멀리 떨어져있으며 일부 부대는 철원에 있다. 가수 SE7EN이 복무 했던 2105대대의 경우 2015년 현재 컨테이너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다. 여단본부 및 나머지 부대는 모두 신막사를 사용하고 있다. 예하의 7888부대의 경우 사단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부대 중 하나로 손 꼽히며 바로 옆에 전차포 사격장을 끼고 있다. 외박, 외출, 휴가 나갈때 가장 편한 부대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진짜 사나이(MBC) 정찰대 편에서 나온 병영 부조리 퇴치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이 부대에서 만들었다. 참고로 독수리여단은 2016년 호국훈련에 참가하였다.

-포병여단 : 사단 본부와 떨어진 철원에 주둔하며 13년에 여단 본부 마저도 6925부대 근처에서 예하 대대들 근처로 이동했다. 여단본부를 제외하고 전대대가 구막사 에서 생활한다. 전군 최초창설 6개 포병대대 진짜임 중 한곳이 예하 부대로 있다. 간혹 철원에 있는 포병진지에서 기동훈련을 할적에 근처에서 훈련중인 백골부대 포병연대 예하 부대원들에게 부러음의 대상이 된다.

- 정찰대, 기갑수색대 : 거의 붙어 지내고 있는데 2014년 기준으로 사이가 안 좋다. 전방도 후방도 아니여서 고통받는 8사단이지만 그나마 최근에 보급되는 전술 장비들은 먼저 쓸 수 있다. 부대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병들 몸이 좋다.

사이가 안 좋은 이유로 8사단은 정찰대, 기갑수색대, 신병교육대가 붙어 있다. 정찰대와 기갑수색대는 거의 붙어 있었는데 정찰대는 구막사에 기갑수색대는 신막사 였었고, 정찰대는 기갑수색대대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해서 기갑수색대대에서는 '밥만 먹으러 오는 박쥐새퀴들'이라고 부르고 정찰대에서는 '하늘도 못 날아본 땅깨들'이라고 욕하고 다녔다.


하지만 정찰대가 구막사에서 새로 지은 신막사로 옮겨지고 진짜 사나이 통해서 방송에도 나오고 해피엔딩?

의무대, 헌병대, 본부대: 사단 사령부가 위치한 곳에 붙어 있으며 3곳다 같은 식당을 공유하고 있다. 


- 정보통신대대 : 운용/무선/본부로 나뉘어져있으며, 언제나 신속하게 전 부대의 통신기기를 고치기 위해서 뒷편에 각종 차량들과 정비소가 있으며, 뒷산에는 사단장 공관이 있어서 통신대대 경계병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시설 자체는 13년도에 지어진 덕에 괜찮은 편이고, 휴가 나갈 때 5분만 걸어 나가도 버스정거장에 갈 수 있다.

- 정비대대 : 일반지원중대와 직접지원1중대는 횃불여단에서 아주가까운 곳에 있다. 걸어서 30분이면 갈수있을정도. 신막사와 좋은 정비고를 보유하고있다.

- 보급수송대대 : 보급중대, 수송중대 양대 중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막사이기 때문에 상당히 시설이 쾌적한 편이다. 14년~16년 초 기준으로 밥은 타 부대에 비해서 맛있는 편이다 (Ex. 본부대, 기갑수색) 핵심 여가시설(PX, 사이버지식정보방, 목욕탕, 당구장, 탁구장 등)들이 한개 건물 안에 전부 들어가있어, 병사 입장에서는 동선이 적은 상당한 이점을 지닌다. 출타 시 콜택시 (일동 터미널까지 만원) 혹은, 배차간격 40분인 위병소 나가면 있는 편의점 앞 정류장 버스를 이용한다.